박수홍, 박수홍 아버지 친족상도례 악용

다들 박수홍 씨 얘기는 들으셨죠? 저는 듣고 너무 화가 났습니다.

 

박수홍의 친형 박진홍이 박수홍의 출연료 약 100억 원 이상을 빼돌리는 횡령 사건이 있었습니다.

박수홍 씨는 결혼을 못한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친형과 형수의 반대 때문이었습니다.

 

박수홍은 데뷔 때부터 30년간 형 박진홍이 도우며 박수홍이 번 돈을 모으는 척 온 가족이 속여왔습니다.

박수홍 형의 자식(박수홍의 조카) 들은 명품으로 치장했고 박수홍을 보면 '지갑'이라 표현했다고 합니다.

 

이로 보아 결혼을 반대한 이유는, 결혼을 하게 되면 돈 관리를 박수홍의 아내가 하게 되어 이런 호화로운 횡령 생활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칼 들고 가서 결혼하면 죽는다고 협박까지 했겠죠. (누칼협..)

 

 

박수홍은 과거에도 관련된 얘기를 자주 언급했었는데요. 

박수홍이 독립한다고 하였을 때, 집에서 심한 반대가 있었고 독립을 하자마자 가족들이 바로 아래층으로 이사를 오는 시추에이션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가족들 때문에 결혼을 못하고 연인과 헤어지며 이별 트라우마로 클럽 죽돌이가 되었다고 하네요. 

 

 

최근에 박수홍 씨는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아버지에게 폭언, 폭행을 당해 응급실로 이송되었었습니다. 

박수홍 씨가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과 대질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고, 아버지와 형수는 참고인으로 참석 예정이었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평생 가족들을 먹여 살린 박수홍에게 이렇게까지 하다니,, 부상 정도가 크진 않았다고 하나 충격은 매우 컸다고 합니다. 감히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검찰은 박수홍의 형수도 공범으로 보고 있습니다. 형 부부가 권유해 박수홍에게 생명보험 8개 가입시키고, 형수 이름으로는 200억 원에 이르는 부동산이 있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부동산 소유 경위를 소명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따라 공범으로 밝혀질지 결정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박수홍의 아버지가 모든 횡령과 자산관리를 본인이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친족상도례' 법을 악용하는 것입니다.

박수홍, mbc실화탐사대

'친족상도례'란 4촌 이내 인척, 배우자 간 일어난 절도·사기·배임·횡령·공갈죄 등 재산 범죄 형을 면제하는 특례조항입니다.

박수홍의 형은 '동거 중인 친족'이 아니기 때문에 횡령 범죄가 인정될 수 있지만 아버지는 위 특례조항으로 범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법조계에서 최근 가족의 의미가 많이 바뀌어 지금 사회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친족상도례' 개정 필요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박수홍 씨가 근황을 전했는데요. 사람이 올바르고 선하여 주위에 끈끈한 동료가 많음을 다시 한번 보였습니다. 김국진, 유재석뿐 아니라 이번 일을 계기로 정말 내 사람을 가려냈다고 하네요.

 

또한, 힘든 시기에 자신을 위해 항상 달려와준 소중한 여자 친구와 혼인신고도 마쳤다고 합니다. 

 

 

성공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느꼈다는 박수홍 씨, 앞으로 좋은 날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